그린빌 상공회의소(Greenville Chamber)가 처음 실시한 ‘업스테이트 비즈니스 신뢰도 지수(Upstate Business Confidence Index)’ 설문조사 결과, 올해 지역 경제에 대한 업계의 전반적인 정서는 ‘불안정하고, 불확실하며, 불균형적인(Unsettled, Uncertain, Uneven)’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지난 4월 2일 개최된 연례 이사회 행사 ‘Accelerate’에서 발표됐으며, 최근 수주 동안 미국과 글로벌 경제에 불어닥친 관세 정책과 그에 따른 시장 혼란을 반영하듯 지역 기업들의 신뢰도 지표도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기업들의 34%는 향후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반면 38%는 개선 가능성에 대해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원 10명 미만의 영세 사업체는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심리적 압력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었으며, 반대로 2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중대형 기업은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금융·보험, 건설, 숙박·요식업이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에 반해 제조업, 보건·사회복지, 정보통신, 전문기술서비스, 기타 서비스업 등은 향후 경기에 불안 요소가 클 것으로 예측했다. 기업 성장에 있어 가장 큰 장벽으로는 인플레이션을 비롯해 인건비 및 자금조달 비용 상승, 공급망 불안정, 사무 공간 확보의 높은 비용과 공급 부족 등이 꼽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은 비교적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소 경제경쟁력 부문을 총괄하는 행크 하이엇(Hank Hyatt) 부회장은 “응답자의 92%가 향후 5년 내에도 업스테이트 지역에서 계속 사업을 하겠다고 답했고, 이 중 67%는 현재보다 사업 규모를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고무적인 결과를 전했다.
그린빌 상공회의소 카를로스 필립스(Carlos Phillips) 대표는 “이번 자료는 지역 및 주 단위 정책 결정자들과 공유될 예정”이라며 “향후 규제 개편과 경제 지원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참조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