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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광산업계 흔들…글렌코어·프리포트 등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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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4.05 (토)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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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조치로 금속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이에 따라 글로벌 광산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업계는 관세로 인한 공급망 붕괴와 수요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관세에 광산업계 흔들…글렌코어·프리포트 등 주가 급락 / TokenPost Ai

금속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 광산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단행한 전방위적 *상호 관세* 조치가 원자재 수입 가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면서 광산업계 전반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글로벌 광산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런던 증시에서 스위스 기반 글로벌 광물기업 글렌코어는 9% 급락했고, 앵글로 아메리칸도 7%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시장에서도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McMoRan)은 12% 가까이 하락했으며, BHP 그룹(BHP)은 8% 이상, 리오틴토(Rio Tinto)는 4%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다른 광산 관련 종목 또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Jefferies)는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가 발효되면서 미국 내 광물 구매자들이 가격 상승을 우려해 시장에서 이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로 인해 향후 수요 둔화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전방 산업의 부담이 커지고, 이는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주가 하락이 새로운 매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제프리 애널리스트들은 “단기적인 변동성은 불가피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상승 여력이 충분한 수준까지 주가가 낮아졌다”며 “재무적으로 견고하고 원가 경쟁력을 갖춘 종목에 대한 매수 전략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2일 발표한 광범위한 *상호 관세* 정책의 일환이다. 그는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수입 상품에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고, 이후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해 34%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해당 조치는 4월 10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금속,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서 타격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물은 반도체 및 친환경 인프라 분야의 핵심 원자재로 쓰이기에 수요 감소는 산업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일부 산업계는 관세 강화가 공급망 전반에 미치는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향후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적인 대외 무역 조치를 단행할지 여부와, 이에 따른 글로벌 대응이 시장 불확실성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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