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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디파이 진출 가속…tBTC 락업 급증하며 온체인 활용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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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5.04.04 (금)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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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디파이 시장 진입이 활발해지며 최근 일주일간 tBTC 락업 물량이 2,726개나 증가해 주목받고 있다. 이는 BTC의 효용성을 극대화하려는 투자자 수요와 맞물려 디파이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는 움직임이다.

비트코인(BTC), 디파이 진출 가속…tBTC 락업 급증하며 온체인 활용도 확대 / TokenPost AI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디파이(DeFi) 생태계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을 이더리움 기반의 디파이 네트워크에서 활용하기 위한 랩드(wrapped) 형태의 BTC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최근 tBTC 토큰으로 전환된 비트코인 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최근 일주일 동안 총 2,726개가 추가로 예치되며 전체 락업 물량이 4,380개에 도달했다. 이는 시가 기준 약 4억 5,200만 원(약 $310만) 규모다.

이러한 현상은 기존에 가치 저장 수단으로 여겨졌던 비트코인의 유통 방식에 큰 변화를 예고한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은 이더리움 스마트계약과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tBTC나 wBTC와 같은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으로 변환되어 사용된다. 해당 토큰은 비트코인 1개와 1:1로 연동되어 실물 BTC의 가치를 디파이 생태계로 이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tBTC는 탈중앙화 네트워크인 Threshold Network를 통해 운영되며, 제3자의 개입 없이 사용자가 자신의 BTC를 보관하고, 이와 연동된 ERC-20 토큰을 통해 디파이 플랫폼에서 대출, 차입, 유동성 공급 등 다양한 금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tBTC 락업 물량의 빠른 증가는 비트코인이 더욱 적극적으로 디파이 산업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이와 같은 성장은 비트코인의 온체인 효용성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사용자들이 단순히 BTC를 보유하기보다는, 이를 통해 이자 수익이나 유동성 공급 수수료 등을 얻으려는 실용적 접근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된다.

이 같은 흐름은 비트코인의 새로운 수요 창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디파이 플랫폼은 기존 중앙화 금융 시스템이 제공하지 못했던 유연성과 보상을 제공하며, BTC 투자자들에게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락업량의 증가가 일시적인 추세에 그칠 것인지, 장기적인 흐름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판단이 이르지만, 이미 Threshold Network와 같은 여러 인프라 플랫폼들은 증가하는 수요를 흡수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비트코인이 디파이 생태계에서 유의미한 자산으로 자리 잡게 된다면, 그 효용과 시장 기반은 한층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 BTC가 실질적인 금융 도구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이 어떠한 방향으로 진화할지 향후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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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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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20:34:5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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