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후보의 새해 메시지를 담은 대체불가토큰(NFT)이 발행된다. 경매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이 기부될 예정이다.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회(전환위)는 2022년 1월 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새해 메시지를 담은 NFT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NFT 경매 플랫폼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수수료를 제외한 경매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해 아동학대,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사업에 사용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FT 경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NFT 최대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에서 진행된다. NFT는 '오직 민생을 위해 일하겠다'는 이 후보의 친필 메시지와 서명 등을 담았다.
박영선 전환위원장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국민들을 위해 오직 국민, 오직 민생이라는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의지를 NFT를 통해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NFT는 우리에게 다가오는 미래 산업의 한 축"이라면서 "외면할 게 아니라 적극 활용하고 하나의 산업으로 받아들여 기회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또 "전 세계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이 활용되고 있는 만큼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암호화폐 과세 유예, 전문 기관 신설, 블록체인 부동산 시스템 등 여러 차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언급하며 업계 관심을 끌었다. 지역경제 발전과 연계하기 위해 거래소를 비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공약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