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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ve, 58억 원 규모 AAVE 매입 결정…디파이 토크노믹스 대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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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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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ve가 4백만 달러 규모의 AAVE 토큰을 매입하는 안건을 통과시키며 디파이 수익 재분배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에 AAVE 가격은 하루 만에 13% 급등했다.

Aave, 58억 원 규모 AAVE 매입 결정…디파이 토크노믹스 대전 시작됐다 / TokenPost AI

Aave(아베)의 거버넌스 토큰 AAVE를 매입하는 안건이 커뮤니티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통과됐다. 이번 결정은 Aave의 토크노믹스 개편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프로토콜은 앞으로 약 4백만 달러(약 58억 4천만 원) 규모의 AAVE를 시장에서 매입할 계획이다.

Aave는 이번 움직임을 시작점이라 설명하며, 향후 6개월 동안 주당 100만 달러 상당의 토큰을 정기적으로 되사들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해당 제안은 AAVE 보유자 가운데 99% 이상이 찬성하며 강한 지지를 확인했다. 이번 조치의 목적은 시장에서 AAVE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생태계 리저브에 재분배함으로써 협의체의 재정 건전성과 유동성을 강화하는 데 있다.

이 같은 소식에 AAVE 가격은 4월 9일 기준 13% 이상 급등했으며, 시가총액은 21억 달러(약 3조 6천억 원)를 돌파했다. 현재 Aave는 총 예치자산(TVL) 기준 웹3에서 가장 인기 있는 디파이(DeFi) 프로토콜로,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예치된 자산 규모는 175억 달러(약 25조 5,500억 원)를 넘는다. 연간 수수료 수익만 해도 3억 5천만 달러(약 5,110억 원)에 달해 디파이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춘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토큰 바이백 추진은 단순한 토크노믹스 개편을 넘어, 최근 커뮤니티 내에서 제기된 수익 배분 요구에 대응하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Aave의 거버넌스 자문기구 Aave 챈 이니셔티브(ACI)는 지난 3월 수익 재분배, 사용자 보호 기능 강화, 재정 분과위원회 신설 등을 포함하는 토큰 구조 전면 개편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 같은 추세는 Aave에 국한되지 않고 디파이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Maple, Ether.fi, Ethena 등도 원토큰을 매입하거나 수익 일부를 토큰 보유자에게 배분하는 구조를 실험하고 있다. 예컨대 Maple은 자사 토큰 SYRUP의 바이백을 추진했고, Ether.fi는 프로토콜 수익의 5%를 ETHFI 토큰 매입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thena 역시 보유 토큰에 대한 수익 공유 모델을 채택했다.

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이후 디파이 프로토콜에 보다 우호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을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으로 꼽는다. 토큰 보유자 중심으로 수익 구조를 설계하는 추세가 확산되며,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자산 보유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적극 도입하는 양상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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