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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BUSAN 2021] "NFT 가치, '공감'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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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주 기자

2021.11.05 (금)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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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치에 공감하는 커뮤니티 있으면 가치 형성할 수 있어"
- "유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발행이 가장 중요"

정아름 라인테크플러스 PM / 김건주 기자

2017년 크립토펑크, 크립토키티를 시작으로 대체불가토큰(NFT)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NFT 시장은 2021년 초부터 이번 3분기까지 거래량이 10조 달러를 넘었다. 2020년 거래량과 비교하면 165배 이상이라는 수치가 나온다. 하나의 '데이터'가 수백억 달러를 호가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왜 구매하는지'부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까지 많은 질문들이 생겨나고 있다.

2021년 11월 5일 'NFT BUSAN 2021' 2일차 행사가 진행 중인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정아름 라인테크플러스 PM은 'NFT의 향후 가치에 대하여'를 주제로 NFT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커가는 NFT 시장, 가치 결정은?

정아름 PM은 NFT의 용도를 ▲수집형 ▲사용형 두 가지로 분류했다. 간단히 말해 수집형 NFT는 보유하는 것 자체가 목적인 토큰이다. 사용형은 게임, 프로필 사진 등 실제 영향력이 있는 토큰이다.

수집형은 아트워크, 스포츠 카드, 기념 콘텐츠 등의 예술작품을 포함하는 희소 컨텐츠를 주로 담는다. 가치 평가를 위한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상상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되는 경우가 있다.

종류도 많고 용도도 다양한 NFT에 어떤 의미가 있어서 높은 가치에 거래가 되는 것일까? 정 PM은 가치 형성의 기준을 ▲정량적(사용성·유동성·희귀성)과 ▲정성적(인정, 소유 이력, 소속감, 재미)로 나눴다.

먼저 정 PM은 정량적 요소에 대해 "사용성은 가시적으로 보이지만 유동성과 희귀성에서 오는 가치는 시장의 수요에 따라 달라진다"며 "수요를 예측하는 것이 앞으로 NFT의 가치 판단을 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적 요소 또한 가치 판단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NFT를 보유함으로써 커뮤니티에서 가지는 사회적 가치가 굉장히 높다"며 "유저들에게 본인의 사회적 지위, 재력, 트렌드 등을 보여줄 수 있어, 이 가치에 공감하는 커뮤니티가 있다면 지속적으로 가치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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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유했던 NFT인지에 따라서도 가치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누가 소유했었는지 기록되는 NFT의 특성상, 누군가와 동일한 가치를 공유했다는 것과 가치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회적 욕구가 충족될 수 있다"고 봤다.

가장 큰 가치 판단 요소로는 '재미'를 뽑았다. 그는 "현재까지 발행된 NFT 중 대부분은 이후 더 활용할 수 없는 것들이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대에 판매된다"며 "재미 요소를 넣어 지속적인 스토리텔링과 자극을 만들어야 NFT의 가치가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FT, 대중화 위해선 유저와 접점 많아야"

정 PM은 NFT 대중화의 어려움으로 ▲블록체인 긱(Geek, 해당 분야에 열정적인 사람)에게만 친숙한 유저 사용성 ▲NFT 규제의 불확실성 ▲ 무분별한 콘텐츠의 사용·배포·복제 등 세 가지로 정의했다.

그는 이 중 블록체인 긱들에게만 친숙한 사용성을 NFT 대중화에 가장 큰 허들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NFT 생성부터 구매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여러 번의 신원인증, 연동 등이 NFT 시장 이탈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NFT 구매자들은 판매자에 대한 믿음을 전제로 NFT를 구매하는데, NFT시장이나 오픈된 마켓에서는 복제된 콘텐츠도 많이 유통된다"며 "일반 대중은 이것을 분별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해결돼야 NFT 대중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NFT 대중화를 위한 솔루션으로는 ▲대중에게 친숙한 사용성 제공 ▲규제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 ▲인증된 콘텐츠의 유통과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정 PM은 "대중이 쉽게 진입하고 사용할 수 있는 IP보유사들이 유저와의 접점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는 플랫폼을 방향성으로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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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아리랑동동

2021.11.11 08:09:5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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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인

2021.11.10 21:48:22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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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ni

2021.11.08 17:30:53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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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you

2021.11.08 16:58:2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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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두

2021.11.08 14:43:13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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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

2021.11.08 10: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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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다21

2021.11.08 06:28:54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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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you

2021.11.07 18:19:2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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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나세

2021.11.07 17:11:5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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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두

2021.11.07 14:04:15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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