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BUSAN 2021을 통해 이미 변화는 시작됐습니다. 부산시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1년 11월 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NFT BUSAN 2021'의 환영사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블록체인 특구에 걸맞는 블록체인 기반 구축이나 기업의 활동 무대가 없었다는 비판을 뛰어넘어 블록체인 특구로써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 시장은 "지금껏 NFT 컨퍼런스는 참가기업 설명회, 전시회, 옥션 체험 등이 대부분이었다. 시민이 함께하는 페스티벌은 이번이 최초"라면서 "부산에서 사실상 대한민국 최초로 NFT 행사 다운 NFT 행사를 연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NFT BUSAN 2021은 부산이 블록체인 도시로 본격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블록체인 기업이 부산에 들어오고 블록체인 금융시장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부산에서 확립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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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훈민정음 해례본 NFT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문화재나 미술품 경매 시장부터 메타버스 속 한정판 가방 판매까지 NFT의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하다"라며 "디지털 정보를 복제 불가능한 형태로 저장해 희소성과 가치를 부여하는 기술은 앞으로 훨씬 더 넓고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개막식과 함께 부산시는 온더, 바오밥파트너즈, 코인원과 지역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서로 적극 협력한다는 MOU도 체결했다.
협약 내용으로 온더와 바오밥파트너즈는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지역 인재를 대거 채용하기로 했다. 코인원은 지역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자사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