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드라마가 내년 5월 방영될 예정이다.
27일(현지시간) 필름데일리에 따르면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블록체인 생태계를 다룬 한류 중심 드라마 '펌핑타임(가제)'이 내년 1월 본격 제작에 착수한다.
펌핑타임의 제작 기획 및 투자는 국내 콘텐츠 제작사 '케이플레이 콘텐츠(K-Play Contents)'가 맡는다. 드라마 메인 제작은 국내 잼스톤 필름이 진행하며, 글로벌 협업은 중국, 미국 제작사들과 공동 제작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펌핑타임 제작에는 드라마 '올인', '아이리스', '주몽' 등 한류 드라마를 집필한 최완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또, 제작사에 따르면, 한국, 미국, 중국의 탑스타가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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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총 10개 시즌으로 진행되며, 각 시즌마다 30분짜리 에피소드 20개가 포함된다.
내용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생태계, 각국 정부의 디지털화폐 등 세부적으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요 암호화폐 거래 시장에 대한 소개와 각종 암호화폐 창업자 등 업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카메오 출연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제작사 측은 "펌핑타임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로가 아니라, 일반 사람들에게 암호화폐를 알기 쉽게 전하기 위한 것"이며, "대중이 가장 편하게 느끼는 드라마로 접근함으로써 어렵고 복잡한 암호화폐 세계를 이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체는 "K-wave로 알려진 한국 대중문화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한류의 암호화폐 드라마가 암호화폐 보급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