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럼프코인(TRUMP)이 전체 암호화폐 시장 침체를 반영하며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트코인 전략적 보유고 설립에 관한 행정명령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트럼프코인(TRUMP)은 현재 11.61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2.49%, 일주일 동안 17.2%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주로 비트코인(Bitcoin)의 후퇴와 연관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전체 시장이 하락하면서 트레이더들 사이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약세 외에도 트럼프코인의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트코인 전략적 보유고 설립에 관한 행정명령에 대한 실망감과도 연관되어 있다. 이 명령은 암호화폐 시장 심리를 높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미국 정부의 직접적인 비트코인 구매 부재로 투자자들의 인상을 주지 못했고, 시장 신뢰를 더욱 약화시켰다.
트럼프의 최신 행정명령은 비트코인 전략적 보유고를 설립하여 미국의 암호화폐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미온적이었는데, 이는 보유고가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하는 대신 범죄 및 민사 사건에서 압수한 자산만 보유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정부의 비트코인 구매 부재가 투자자들을 실망시켰으며, 비트코인은 발표 후 6% 하락해 84,90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87,700달러로 회복했다. 트럼프코인을 포함한 알트코인들은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따라가며 약세 심리를 강화했다.
많은 투자자들은 직접적인 비트코인 구매나 규제 명확화와 같은 더 과감한 친암호화폐 정책을 기대했다. 대신 이러한 신중한 접근법은 불확실성을 가중시켜 시장 하락에 기여했다.
트럼프의 정책 외에도 거시경제 요인들도 암호화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비농업부문 고용(NFP)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2월에 단 151,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으며, 이는 160,000개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1월의 125,000개보다는 약간 나아졌지만, 느린 고용 속도는 경제적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실업률은 4.1%로 상승해 잠재적인 노동 시장 약화를 신호했으며, 시간당 평균 임금은 0.3%(이전 0.4%에서 하락)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해 시장이 신중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약화된 노동 시장과 강경한 연준의 태도는 리스크 회피 심리를 조성했고,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와 트럼프코인 같은 투기성 자산에 돈을 쏟아붓기를 꺼리게 됐다.
가파른 하락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코인은 여전히 변동성이 높아 반등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안정화되고 상승한다면 트럼프코인도 그 흐름을 따를 수 있으며, 규제 명확화나 경제 데이터에 의해 투자자 신뢰가 변화한다면 트럼프코인 가격을 지지할 수 있다. 또한 트럼프의 향후 암호화폐 정책 발표가 긍정적인 모멘텀을 가져온다면 트럼프코인은 투자자 관심을 되찾을 수 있다.
현재 트럼프코인은 10.97달러에 거래되며 11.70달러 지지선 아래로 하락해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 하락 추세선이 계속해서 상승 움직임을 제한하는 가운데 50일 이동평균선(EMA)인 12.15달러가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다.
트럼프코인이 11.70달러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10.52달러와 9.63달러를 향한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9.63달러 아래로 붕괴될 경우 8.75달러까지 손실이 가속화될 수 있다. 강세 전환을 위해서는 12.15달러 위로의 돌파가 필요하며, 이는 12.61달러와 13.89달러로 가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
한편, BTC 불($BTCBULL)은 실제 비트코인으로 보상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주도 토큰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밈 토큰과 달리 BTCBULL은 비트코인이 주요 가격 이정표에 도달할 때 자동으로 비트코인을 에어드롭하여 장기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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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프리세일 가격은 BTCBULL당 0.0024달러이며, 목표액 366만 달러 중 340만 달러가 모금됐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 프리세일은 다음 가격 상승 전에 초기 단계 가격으로 BTCBULL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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