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과 파이코인(PI)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 시장은 급락했지만, 단기 반등에 성공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6일 비트코인은 9만 달러를 상회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발표 후 8만 5,0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분석가들은 ‘소문에 매수하고 뉴스에 매도’하는 흐름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후 시장은 빠르게 회복하며 8만 8,2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비트코인이 9만 7,000달러를 회복할 경우 15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파이코인(PI)도 강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파이코인이 주요 지지선에서 반등세를 보이며 1.78달러까지 상승했다. 분석가 문 제프(Moon Jeff)는 5달러 돌파가 시간문제라고 주장했고, 일부 전문가들은 최대 4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점쳤다.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가 최근 PI 상장을 위한 커뮤니티 투표를 진행한 결과, 86% 이상이 찬성했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
한편, 리플(XRP)도 최근 1주일 동안 25% 이상 상승하며 2.50달러를 기록했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XRP가 2017년 강세장과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며 향후 27~222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시가총액을 고려하면 200달러 이상 급등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한 가운데,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의 추가 상승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