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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트코인 ETF, 하루 만에 1.4억 달러 유출…트럼프 정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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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2025.03.05 (수)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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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 하루 만에 1억 4,340만 달러가 유출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이 투자자 불안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美 비트코인 ETF, 하루 만에 1.4억 달러 유출…트럼프 정책 영향? / Tokenpost

미국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격한 유출을 겪고 있다. 3월 4일 하루 동안 1억 4,340만 달러(약 2,092억 원)의 순자금이 빠져나가며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준비금 제안이 투자자들에게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파사이드(Farside)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ETF 중 가장 큰 자금 유출을 기록한 것은 피델리티의 FBTC로 4,608만 달러(약 672억 원), ARK 21Shares의 ARKB도 4,392만 달러(약 641억 원)의 손실을 봤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EZBC 또한 3,571만 달러(약 521억 원)가 빠져나가며 주요 ETF들이 대규모 매도 압력을 받았다.

반면 이더리움(ETH) ETF는 8일 연속 이어지던 유출세를 끊고 1,460만 달러(약 213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특히 피델리티의 FETH는 2,167만 달러(약 316억 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으며, 그레이스케일의 ETHE도 1,071만 달러(약 156억 원)를 끌어들이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대규모 청산 사태를 초래했다. 24시간 동안 4억 7,900만 달러(약 6,997억 원)에 달하는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으며, 15만 9,125명의 트레이더가 영향을 받았다. 가장 큰 개별 청산은 바이낸스에서 XRP/USDT 거래쌍에서 발생했으며, 682만 달러(약 99억 원)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시장도 반등세를 보이며 6% 상승한 2,200달러(약 321만 원) 선을 회복했다. 다만, 2,280달러(약 333만 원)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하락 압력이 다시금 커질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저항선을 돌파하면 2,500달러(약 365만 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장의 상반된 흐름 속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이 향후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불안 속에서도 정책 변화에 주목하며 신중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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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b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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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legoboss

2025.03.06 01:55:35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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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당당

2025.03.05 18:16:2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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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리가또

2025.03.05 18:01:51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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