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퍼스 AI(TEM), 정밀 의학 혁신 주도… 주가 124% 급등

템퍼스 AI(TEM)가 헬스케어 산업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의료 데이터를 실용적인 통찰로 변환해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는 이 기업은 인공지능과 의학의 융합을 선도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지난 2024년 6월 14일 월가에 데뷔한 템퍼스 AI의 주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2024년 11월에는 암브리 제네틱스를 6억 달러(약 8,700억 원)에 인수하며 유전 검사 역량을 확장했고, 이를 정밀 의학 발전에 활용하고 있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이 같은 진보는 암과 심장 질환 같은 중증 질환의 진단과 치료 계획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템퍼스 AI는 ‘올리비아(Olivia)’라는 AI 개인 건강 도우미를 출시해 환자들이 애플 워치(AAPL)나 구글 핏(GOOGL) 같은 기기와 연동해 건강 데이터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빅데이터 기반 AI 분석 도구 ‘템퍼스 원(Tempus One)’도 공개하며 연구자들이 수많은 의료 데이터를 더 빠르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템퍼스 AI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주요 투자자들 또한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 특히 캐시 우드(Cathie Wood)의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리며 회사의 장기적 발전 가능성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TEM은 올해 들어 124% 이상 상승하며 AI 기반 헬스케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월가에서는 템퍼스 AI를 ‘보통 매수’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목표 주가는 61.67달러로 설정돼 있다. 다만 이는 현재 주가 대비 24.75%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향후 정밀 의학 분야에서 AI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템퍼스 AI의 미래 성장 전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