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4591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3일 8시 8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4만3170명이 약 3억1589만 달러(4591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1억6742만 달러(53%), 숏 포지션 1억4847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2억4441만 달러(롱 50%), 4시간 기준 5089만 달러(숏 85%)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7793만 달러(25%)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4267만 달러로 5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6444만 달러(20%)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3648만 달러로 57%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4928만 달러, 롱), LAYER(1463만 달러, 숏)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OK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303만 달러(44억410만원) 규모의 ETH-USDT-SWAP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1억1265만 달러, 35.66%, 롱 53.83%), OKX(5994만 달러, 18.98%, 숏 57.75%), 바이비트(5342만 달러, 16.91%, 롱 54.4%)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3일 8시 8분 기준 비트코인은 2.51% 상승한 9만7990달러, 이더리움은 6.21% 오른 275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