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2223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1일 16시 35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9만7960명이 약 1억5303만 달러(2223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4772만 달러, 숏 포지션 1억531만 달러(69%)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7556만 달러(숏 72%), 4시간 기준 3362만 달러(숏 86%)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으로 약 2191만 달러(14%)가 정리됐다. 숏 포지션이 1459만 달러로 67%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트코인 포지션은 2093만 달러(14%)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1678만 달러로 80% 비중을 가졌다.
이어 이더리움 포지션(2030만 달러, 숏), TST(554만 달러, 숏)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87만 달러(27억1654만원) 규모의 BTC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5911만 달러, 38.63%, 숏 69.77%), OKX(3690만 달러, 24.12%, 숏 71.91%), 바이비트(2579만 달러, 16.85%, 숏 65.47%)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1일 16시 35분 기준 비트코인은 1.13% 상승한 9만8387달러, 이더리움은 2.92% 오른 271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