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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C, 멤버십 요금 인상에 고객 반발… 4분기 실적 발표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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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11 (화)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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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C가 극장 운영 비용 증가로 멤버십 요금을 인상했으며, 이에 대한 고객 반발이 커지고 있다.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AMC, 멤버십 요금 인상에 고객 반발… 4분기 실적 발표 앞둬 / Tokenpost

AMC 엔터테인먼트(AMC)가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최근 가격 정책 변경으로 고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AMC는 지난해 연말 대작 영화 흥행에 힘입어 재정적 어려움을 일부 해소하며 회복의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듄: 파트 2(Dune: Part Two)’와 ‘웡카(Wonka)’가 극장 관객을 다시 끌어들이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운영 비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가격 조정이 이뤄졌고, 이는 일부 고객의 반발을 초래하고 있다.

회사는 스텁스 A-리스트(Stubs A-List) 멤버십 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주요 지역에서 월 이용료가 기존 22.95달러에서 27.99달러로 상승하며, 다른 지역에서는 25.99달러로 조정된다. 해당 정책은 5월 7일부터 적용되며, 극장 운영 비용 증가에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지만, 고객들은 가격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AMC는 할라피뇨 추가 요청 시 49센트의 별도 요금을 부과하기로 해, 이에 대한 불만도 잇따르고 있다.

오는 2월 25일 발표될 4분기 실적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AMC의 매출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지만, 여전히 재무적 부담이 크다고 지적한다. 지난해 9월 기준으로 AMC는 45억 달러(약 6조 5,250억 원)의 부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5년을 대비한 전략적인 투자와 비용 절감 방안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AMC는 극장 환경 개선을 위해 프리미엄 대형 스크린, 레이저 프로젝션 업그레이드, 좌석 개선 등에 10억~15억 달러(약 1조 4,500억~2조 1,75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미션 임파서블 8’, ‘쥬라기 월드 4’, ‘아바타 3’ 등 대작 개봉이 예정돼 있어 극장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월가 분석가들은 현재 AMC 주식을 ‘보유(Hold)’ 의견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 주가는 3.63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16.35%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AMC가 차별화된 극장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면 2025년에는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부채 문제와 가격 정책이 관객 유입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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