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2025년 비트코인의 장기 목표가를 최소 17만3000달러에서 최대 46만1000달러로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Ernst & Young의 컨설턴트와 비트코인 연구자 대니 마르케스(Danny Marques)는 과거 세 번의 비트코인 강세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5년 비트코인이 1.618~2.272 피보나치 확장 수준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매크로 환경이 2020년과 같이 악화되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최소 17만3646달러에서 최대 46만1135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마르케스의 연구는 과거 세 번의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의 피보나치 확장 목표를 기반으로 하며, 이와 유사한 연구로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감소하는 고점(Decaying Peaks)" 분석을 통해 2025년 말 비트코인의 최소 목표가를 19만9998달러로 예측한 바 있다. 다만, 최대 목표가는 28만8211달러로 마르케스가 제시한 수치보다 보수적이다.
비트코인이 12월 5일 10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단기 매도세가 발생했으며, 장기 보유자들은 9만9200달러 수준에서 82만7783 BTC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온체인 분석가 '온체인 칼리지(On-Chain College)'는 "2024년 채굴자들은 과거보다 더 강한 보유 전략을 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1년 강세장 초기에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4만1000 BTC에 달하는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2024년 12월에는 3700 BTC 수준으로 91% 감소했다. 그는 "과거 '채굴 후 매도' 방식에서 벗어나, 채굴자들이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거나 추가 매수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5000달러 이상에서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단기 목표가는 11만5000달러에서 12만6500달러 사이로 설정된다. 만약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이하로 하락하지 않는다면, 2024년 연말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
독립 암호화폐 분석가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는 비트코인이 "파워 로 코리더(Power Law Corridor)" 상의 파란 선을 돌파했다며,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같은 돌파는 일반적으로 폭발적인 상승 신호로 이어진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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