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략비축유처럼 비트코인도 국가가 비축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이 강력한 친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뉴욕증권거래소 시장 개장 타종 후 CNBC 매드머니(Mad Money)의 짐 크레이머(Jim Cramer)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이 암호화폐를 포용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리는 암호화폐로 뭔가 대단한 일을 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도 앞서갈 것이고 엄청난 양의 전기도 생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 정부가 압류를 통해 보유한 약 20만 비트코인을 활용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정책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려는 목표를 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지명한 폴 앳킨스(Paul Atkins) 전 위원은 규제 완화론자로서 암호화폐와 핀테크 산업에 더 수용적인 접근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앳킨스의 지도력은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현 위원장 체제에서 수립된 디지털 자산 규제 프레임워크의 재평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한 페이팔(Paypal) 전 임원인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를 백악관 AI·암호화폐 차르로 임명했다. 이는 디지털 경제 혁신을 촉진하고 암호화폐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미국을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적 초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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