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이 암호화폐 분야에서 위대한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방문, CNBC 진행자 짐 크레이머와의 인터뷰를 가지면서 "이번 대통령 임기 동안 미국이 암호화폐의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답하면서 "미국은 암호화폐와 관련된 위대한 일을 하게 될 것"이며 "중국이나 다른 나라가 이를 주도하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국가들이 암호화폐를 받아들이고 있지만, 미국이 앞서나가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현 행정부는 암호화폐 산업과 대립해왔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암호화폐 산업을 수용하는 태도를 보이며 업계 환영을 받고 있다.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은 선거 유세 기간 동안 트럼프가 제시했던 여러 암호화폐 공약 중 하나다.
이날 트럼프는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개장 종을 울렸다.
비트코인은 10만2500달러선까지 올랐다가 10만 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되돌림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 내린 10만10달러에 거래 중이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