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세이(Sei)를 운영하는 세이재단(Sei Foundation)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세이개발재단(Sei Development Foundation)’을 공식 출범하고,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해당 재단은 비영리 형태로 운영되며, 최소 3년간의 재정 지원을 세이재단이 보장할 예정이다.
세이재단은 "수년간 미국은 암호화폐 산업에 적대적인 규제 환경으로 인해 주요 인재와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었으며, 최근 들어서야 혁신 유치에 나선 상태"라며, "이번 재단 설립은 미국 내 창업자와 개발자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세이는 2023년 메인넷을 출시한 이후, 1800만 개 이상의 지갑을 기반으로 수십억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해오고 있다.
세이는 이더리움의 개발 표준과 솔라나급 고성능 처리 속도를 결합한 레이어1 체인으로, 멀티코인(Multicoin), 점프(Jump), 코인베이스벤처스(Coinbase Ventures)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새로 설립된 개발 재단은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정책 입안자와 규제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미국이 다시 암호화폐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이랩스(Sei Labs)의 법률고문이자 세이개발재단 이사인 제럴드 갤러거(Gerald Gallagher)는 "이 재단은 미국 내 디지털 자산 채택 확대와 탈중앙화 기술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이가 디지털 미래를 주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이개발재단의 전무이사 저스틴 바를로(Justin Barlow)는 "차세대 창업자들을 위한 기술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혁신을 통해 미국 내 암호화폐에 대한 희망과 낙관을 다시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이는 최근 미국 정치권 인사와의 대담 콘텐츠 ‘크립토 인 아메리카(Crypto in America)’를 론칭하고, 유전자 분석 기업 23앤드미(23andMe)의 파산 인수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