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2억 3960만 달러(약 3,500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숏 포지션이 약 1억 9000만 달러로 전체의 79.42%를 차지했고, 롱 포지션은 약 5000만 달러로 20.58%를 기록했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총 805만 달러(전체의 39.34%)가 청산됐다. 이 중 숏 포지션이 719만 달러로 89.26%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640만 달러(31.24%)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이 479만 달러(74.92%)를 차지했다.
OKX는 약 322만 달러(15.73%)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숏 포지션 비율은 78.39%였다.
특이사항으로 대부분의 주요 거래소에서 숏 포지션 청산이 우세했으며, 이는 시장이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숏 포지션을 잡은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손실을 보았음을 시사한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약 9297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491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8만 2365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3.81%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약 8671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 385만 달러의 청산이 기록됐다. 이더리움은 현재 1797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4.36% 하락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3241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특히 9.29%의 큰 폭 하락을 보이면서 4시간 동안 145만 달러가 청산됐다.
도지코인(DOGE)은 7.42%의 하락과 함께 24시간 동안 1028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트럼프 관련 토큰인 TRUMP는 11.90%의 큰 폭 하락과 함께 24시간 동안 557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는 미국 정치 관련 불확실성이 해당 토큰 가격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토큰으로는 ENA가 있으며, 14.87%의 급격한 가격 하락과 함께 상당한 양의 청산이 진행됐다. HYPE 토큰 역시 12.26%의 하락을 보이며 청산 압력을 받았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에는 특히 숏 포지션 청산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점이 특징적이며, 이는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