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수장으로 코인베이스(Coinbase)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최고경영자를 추천했다.
21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암호화폐 차르'의 주요 자격 요건으로 중립성, 프로토콜 간 협력, 암호화폐의 고유 가치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강조했다. 그는 현 행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실패를 지적하며 암스트롱의 코인베이스 경영 경험이 이 직책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호스킨슨은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규제를 통한 정부의 불공정한 전술을 견뎌냈다"며 "암스트롱이 업계를 통합하고 새로운 법안 통과를 포함한 실질적인 조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암스트롱 외에도 리플(XRP) 지지 변호사 존 디턴(John Deaton) 등 다른 후보들도 거론됐다.
한편 호스킨슨은 와이오밍주에서 31개의 암호화폐 법안 통과에 기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회와 협력해 연방정부의 과도한 규제를 해결하고 전통 산업을 블록체인으로 유치할 수 있는 규제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스킨슨의 기업 인풋 아웃풋(Input Output)은 2024년 1월 미국 암호화폐 산업 현황을 조사하고 비효율성을 파악해 실행 가능한 정책을 제안하는 '오퍼레이션 베이스라인'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호스킨슨은 "대통령의 목표는 미국을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하기에 세계 최고의 장소로 만드는 것"이라며 "산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 이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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