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한달 수수료 882억, TVL 9조 돌파 신기록 행진

솔라나(Solana) 네트워크가 디파이(DeFi) 총예치자산(TVL) 76억 달러를 기록하며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고, 자체 토큰 솔(SOL)은 222달러까지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 TVL이 76억 달러를 기록하며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토(Jito), 레이디움(Raydium), 드리프트(Drift), 바이낸스(Binance) 스테이킹 등 주요 디앱(DApp)의 예치금이 36% 증가했다.

솔라나 생태계는 지난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35% 급등하며 대체 암호화폐 시장 평균 상승률 33%를 웃돌았다. 비트코인이 8만4500달러를 돌파하고 기관 자금 유입과 미국 규제 명확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솔라나의 사상 최고가 260달러 도달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됐다.

도지위햇(Dogwifhat), 봉크(Bonk), 팝캣(Popcat) 등 시가총액 15억 달러를 초과하는 밈코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우려에도 솔라나 생태계는 성장세를 보였다. 11월 2일 기준 솔라나 탈중앙화 거래소(DEX) 주간 거래량은 171억 달러로 2024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더리움을 제치고 26%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

솔라나는 월간 수수료 수익 8820만 달러를 기록했다. TVL이 7배 높은 이더리움의 월간 수수료는 1억3160만 달러, 기본 계층 확장성을 강조하는 트론(Tron)은 49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에 지토의 1억20만 달러, 레이디움의 8300만 달러 등 생태계 수익은 포함되지 않았다.

솔라나 대표 NFT 마켓플레이스 매직에덴(Magic Eden)은 최근 30일간 7만7160개의 활성 주소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의 오픈씨(OpenSea)는 같은 기간 3만7940개의 활성 주소를 기록했다.

11월 11일 기준 솔라나 무기한 선물 자금조달비율은 월 1.8%로 중립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10일 일시적으로 5%까지 상승했으나,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은 관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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