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얼랩스,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이그니션' 출시

레이어2 개발사 퓨얼랩스(Fuel Labs)가 현재 이더리움(Ethereum) 롤업 설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사의 대표 옵티미스틱 롤업 네트워크인 이그니션(Ignition)의 메인넷을 공식 출시했다.

1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레이어2 개발사 퓨얼랩스가 현재 이더리움 롤업 설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사의 대표 옵티미스틱 롤업 네트워크인 이그니션의 메인넷을 공식 출시했다.

퓨얼VM(FuelVM)은 블록체인 실행을 위해 명시적으로 구축되어 분산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에 맞춘 성능을 제공한다. 퓨얼랩스에 따르면 이그니션은 코어당 초당 21,000개 이상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퓨얼랩스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닉 돗슨(Nick Dodson)은 "퓨얼은 소비자용 하드웨어에서 번개같이 빠른 거래를 통해 웹2 수준의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구축되었다"고 말했다.

퓨얼VM 가상 머신으로 구동되는 이 네트워크는 UTXO 기반의 자산 중심 거래 모델을 활용해 높은 처리량을 위한 병렬화를 제공한다. 돗슨에 따르면 이 네트워크는 또한 확장성을 저해할 수 있는 블로킹 글로벌 상태 트리 사용을 피한다.

이 레이어2 롤업은 데이터 가용성을 위해 이더리움 메인넷을 사용하며, 이것이 보안에 이상적이라고 주장한다. 퓨얼랩스는 또한 이 플랫폼이 소비자급 하드웨어를 가진 사용자들에게도 접근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음을 강조했다.

돗슨은 이그니션의 아키텍처가 EVM과 WASM과는 다른 현대적인 블록체인 요구사항에 맞게 설계되었다고 덧붙였다.

퓨얼랩스는 2020년 이더리움 상의 레이어2 옵티미스틱 롤업인 퓨얼 V1으로 처음 출시되었으며, 프로젝트는 모듈식 접근 방식을 취해 다양한 레이어2 블록체인 구성의 실행 레이어 역할을 했다. 퓨얼랩스는 올해 초 "롤업 OS" 전략으로 전환했다.

이그니션의 출시와 함께 퓨얼랩스는 이제 광범위한 프레임워크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서 벗어나 특정 제품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돗슨은 이번 출시의 전략적 초점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그니션이 더 넓은 퓨얼 프레임워크인 롤업 OS를 기반으로 구축되었지만 현재는 제품으로서의 이그니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퓨얼의 대표 체인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퓨얼랩스는 2022년 9월 블록체인 캐피털(Blockchain Capital)과 스트라토스 테크놀로지스(Stratos Technologies)가 주도한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8000만 달러를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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