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애덤 백(Adam Back)은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가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것이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백은 "사람들은 수년 동안 사토시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이메일, 포럼 게시물 등 모든 디지털 흔적을 조사해왔지만,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더리움의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처럼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하지 않는 점이 비트코인을 상품으로서의 위치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백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과 '하드 머니'라는 이중적 정체성을 갖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본질적 가치는 미래를 위한 저축 가능성에 있다"며, 이를 통해 미래에 소비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백은 이러한 특성들이 비트코인을 여타 암호화폐와 구별 짓는 중요한 요소로, 비트코인이 스타트업이나 발명품보다는 자연적으로 발견된 자산처럼 느껴지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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