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 유주얼(Usual)은 블록체인 보안 감사 플랫폼 셜록(Sherlock)과 손잡고, 총 1600만 달러 규모의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술·암호화폐 업계에서 단일 보상액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유니스왑(1550만 달러), 레이어제로랩스(1500만 달러), 웜홀(1000만 달러) 등을 제친 수치다.
유주얼은 "8억8000만 달러의 예치 자산(TVL)을 보호하는 데 있어 이번 보상은 프로토콜 보안에 대한 강한 헌신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셜록의 공식 플랫폼을 통해 운영되며, **‘외부 조건 없이 자금 손실이 발생하거나 1년 이상 자금이 동결될 수 있는 중대한 결함’**에 한해 보상 대상이 된다. 보상은 문제의 심각성과 위험 수준에 따라 지급되며, 최종 보고는 셜록의 유주얼 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셜록의 최고경영자 잭 샌포드(Jack Sanford)는 "이번 역사적 프로그램은 디파이 생태계에서 보안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주얼은 철저한 감사를 거쳐온 프로젝트로, 셜록과의 협업을 통해 업계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주얼의 대표 스테이블코인 USD0는 미국 국채에 기반한 자산 담보형 구조로 1달러 페깅을 유지하고 있으며, 락업 기반으로 보상받는 USD0++는 제로쿠폰 채권처럼 4년간 잠금된 후 보상 토큰 USUAL로 이자 수익을 지급받는 구조다. 지난 1월에는 USD0++ 구조 조정 발표 이후 가격이 일시적으로 8.5% 하락해 커뮤니티 우려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유주얼은 2024년 말 바이낸스(Binance)와 크라켄(Kraken)이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1000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이더나(Ethena), 온도(Ondo), 에코(Echo) 등도 참여했다. 이번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은 본격적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신뢰 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