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base)가 육성한 이더리움(Ethereum) 레이어2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의 총 예치 자산(TVL)이 처음으로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로써 베이스는 아비트럼(Arbitrum)에 이어 예치금 기준 두 번째로 큰 옵티미스틱 롤업이 됐다.
2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를 보면 베이스의 TVL은 20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 약 4억3천만 달러에서 370% 성장한 수치다.
베이스는 이더리움 메인 블록체인 외부에서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주기적으로만 온체인에 트랜잭션 데이터를 게시하는 옵티미스틱 롤업이다. 이 방식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부담을 크게 줄여 처리량을 늘린다. 베이스의 메인넷은 2023년 8월에 출시됐다.
분산형 거래소 에어로드롬(Aerodrome)이 글을 쓰는 시점 기준 10억 달러 이상의 예치금으로 지난 1년간 베이스의 TVL 증가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그 뒤를 이어 유니스왑(Uniswap)이 2억2천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아비트럼이 옵티미스틱 롤업 중 TVL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더 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활성 주소와 일일 트랜잭션을 포함한 베이스의 사용자 활동은 이 분야에서 여전히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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