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의 매집 움직임과 거래소의 물량 감소가 비트코인 낙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 "개인 투자자 매집과 거래소 유출이 맞물리면서 앞으로 몇 달간 비트코인 상승세가 계속 강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9월 중 대부분의 기간 동안 매집 움직임이 지속되면서, 한 달 동안 약 8만8000 BTC의 순(順) 매집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한 달 발행량 1만3500 BTC의 7배에 달하는 수준이며 비트코인이 급등했던 2023년 4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이번 매집세에서는 개인 투자자 그룹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지난 30일 동안 1 BTC 미만 보유자와 10 BTC 미만 보유자 그룹이 종합 3만5000BTC를 매집했다.
개인 투자자의 매집 추세는 5월부터 계속되면 개인 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활성화되고 시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거래소의 비트코인 유출 흐름도 비트코인 상승을 촉진할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30일 동안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약 4만 BTC가 빠져나가면서 시장 유동성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거래소에서의 자산 유출은 투자자가 시장에 물량을 매도하지 않고 더 보유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자산에 대한 매도 압력이 낮아진 만큼 가격이 상승할 수 있는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이미 비트코인 유통량의 74%가 현재 비유동 상태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1.85% 내린 632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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