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0.5% 인하한 주간 동안, 미국 투자자들은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상장지수펀드(ETF)에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사했다. 특히 비트코인 ETF는 순유입세를 보였으나, 이더리움 ETF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발표 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이 상이했다. 금리 인하로 인해 금융 시장이 요동쳤고, 미국 투자자들은 이에 맞춰 ETF 시장에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했다.
비트코인 ETF, 주간 순유입세
비트코인 ETF는 FOMC 회의 전 4일 동안 총 5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금리 인하가 발표된 당일에는 527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매도세로 전환되었다. 하지만 목요일과 금요일에 다시 각각 1억5830만 달러와 92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매수세로 돌아섰다. 주간 전체로 보면 비트코인 ETF는 3억972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특히 블랙록의 IBIT 비트코인 ETF는 지난 8월 26일 이후 거의 거래가 없었고, 9월 15일에만 소폭의 순유입이 있었다. 반면 피델리티의 FBTC는 9월 17일 5660만 달러, 9월 19일 4990만 달러, 9월 20일 2610만 달러의 큰 유입을 기록했다. 아크 인베스트의 ARKB와 비트와이즈의 BITB도 최근 몇 주간 상당한 유입을 보였다.
이더리움 ETF, 소폭 순유입세
이더리움 ETF는 지난 두 달 동안 미국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지 못했으나, 최근 소규모 순유입을 보였다. 목요일에 520만 달러, 금요일에 29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지만, 주간 전체로는 여전히 순유출세였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각각 940만 달러, 1510만 달러, 98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주간 총 2620만 달러의 순유출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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