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이 지난 12개월 동안 35개의 암호화폐 기업 중 4개만 등록을 승인하면서, 엄격한 등록 절차가 암호화폐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암호화폐 협회인 CryptoUK는 많은 기업들이 FCA의 까다로운 요구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암호화폐 기업들이 금융행위감독청(FCA)의 복잡하고 긴 등록 절차로 인해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CryptoUK는 회원사들이 FCA 등록 과정을 거치면서 자원, 인력, 재정적 부담이 크다고 보고했으며, 일부 기업은 절차의 복잡함으로 인해 등록을 망설이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1월부터 영국 내에서 암호화폐 자산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들은 FCA에 등록해야 하며, 최근 1년간 제출된 35건의 신청서 중 4건만 승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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