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며 9월 6일 하루 동안 최대 5% 하락, 127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매도세와 함께 주요 거시경제 지표의 영향을 받고 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의 8월 고용 지표가 예상을 밑돌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솔라나 역시 이에 영향을 받아 지난 24시간 동안 2.5% 하락한 129.18달러로 거래되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약 8%, 30일 기준으로는 12% 하락했다.
SOL 가격 하락의 주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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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반의 약세 심리
솔라나의 가격 하락은 미국의 노동 시장에 대한 우려로 촉발된 전반적인 시장 약세 심리와 관련이 깊다. 9월 6일 발표된 미국의 8월 고용 지표에 따르면, 예상보다 낮은 14만2000명의 고용 증가가 나타나며 경제 불안감을 키웠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극심한 공포' 지수가 22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모드에 돌입했다. -
네트워크 활동 감소
솔라나 네트워크의 온체인 활동이 감소하면서 가격 하락이 가속화되었다. DefiLlama의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의 총 가치 잠금(TVL)은 8월 25일 54억8000만 달러에서 9월 6일 47억1600만 달러로 12% 감소했다. 이는 네트워크 사용자와 개발자들의 참여가 줄어들고 있음을 나타낸다. -
기술적 분석: 추가 하락 가능성
솔라나는 현재 기술적 조정 국면에 있으며, 하락 삼각형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 만약 솔라나가 이 삼각형의 지지선을 하향 돌파할 경우, 7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현재 가격에서 약 41.5% 더 하락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거시경제적 요인과 네트워크 활동 감소, 기술적 요인이 결합되어 솔라나의 가격 하락을 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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