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 컴퓨팅을 활용한 연구가 인간의 학습 능력과 정보 활용 방법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한국의 과학자들이 퀀텀 컴퓨터를 이용해 인간의 정보 저장과 회수 방법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선구적인 연구는 과학, 수학,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학습 기법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퀀텀 컴퓨팅 기술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지만, 구글(Google)과 IBM 같은 기업들은 '게이트 기반' 퀀텀 컴퓨터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반면, 이번 연구팀은 캐나다 기술 기업 D-웨이브(D-Wave)의 퀀텀 애닐링 컴퓨터를 활용했다. 퀀텀 애닐링은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특화된 방법으로, 특정 문제 해결에 유리하다.
연구팀은 100명의 학생이 다양한 인지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뇌파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학습 능력과 인지 기능의 관계를 조사했다. 뇌파 분석 결과는 D-웨이브 퀀텀 컴퓨터를 이용해 분석되었으며, 연구진은 학습 성과와 인지 능력 간의 새로운 연관성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암호화폐 거래와 같은 분야에서 인지 기능을 최적화하여 학습 성과를 향상시킬 가능성을 제시한다. 퀀텀 컴퓨팅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학습 과정과 교육의 목적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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