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온라인 콘텐츠의 신뢰성이 의심받고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21세기 데이터 출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Bloq)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제프 가르직(Jeff Garzik)은 비트코인이 AI로 인한 데이터 출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가르직은 현재 인터넷에 AI가 생성한 데이터와 콘텐츠가 넘쳐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식별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는 AI 에이전트가 점차 보편화되면서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데이터 출처 확인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제프 가르직은 데이터의 출처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앵커링' 방법을 통해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AI 시대의 데이터 출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가장 보안성이 뛰어난 네트워크로,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보존하는 데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가르직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레이어-2 솔루션인 헤미(Hemi)를 활용하여 트랜잭션 수수료를 낮추면서도 비트코인의 높은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방식은 비트코인 사용자들에게도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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