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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2분기 실적 공개, 시장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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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8.28 (수)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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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칩 제조사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기술 시장 상승과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주도하며 월가의 힘든 여름을 마무리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8월 초 글로벌 시장 혼란으로 수년 만의 강세장이 위협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달 1.7% 상승했다. 현재 투자자들은 8월 28일 엔비디아의 '실적 상승' 실적 보고서와 9월 초 연방준비제도(Fed)의 첫 금리 인하를 앞두고 최근의 상승세를 공고히 하려 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S&P 500 지수에서 세 번째로 큰 기업이자 시가총액이 3조1000억 달러를 넘는 기업으로서 매우 중요하다. 또한 AI 투자 스토리에서 게임 체인저 기술을 구동하는 칩과 프로세서의 설계 및 생산을 주도하는 시장 리더로서의 위치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이 칩 제조업체는 S&P 500 지수 총 가중치의 약 6.1%를 차지하며, 전체 시장 영향력 측면에서 애플(Apple)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보다 앞선다.

엔비디아는 실제로 올해 나스닥 100 지수의 18.4% 상승분 중 3분의 1 이상을 주도했다. 옵션 시장 가격책정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수요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9.35%, 즉 약 2980억 달러의 변동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의 시장 상승세와 기술 투자가 전반적인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서 엔비디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추정에 따르면 현재 예상 속도라면 엔비디아는 2026년까지 전체 시장 자본 지출의 약 14%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조 데이비스(Joe Davis) 뱅가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은 현재의 주가 수준, 예상 경제 활동 수준, AI에 대한 광범위한 열정 사이의 연관성을 찾으려 한다면 경제 성장과 기업 이익이 단기적으로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밀러(David Miller) 캐털리스트 펀드 공동 창업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제 고용 보고서가 약간 약해지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으며,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음 달의 더 큰 문제는 9월에 25bp 정도 금리를 인하할지 여부뿐만 아니라 더 중요하게는 그 후의 조치가 무엇일지"라고 말했다.

리처드 새퍼스틴(Richard Saperstein) 뉴욕 소재 트레저리 파트너스 CIO는 "현재 밸류에이션에서 주식은 비싸고 추가 상승은 실적 개선에 달려 있다"며 "풍부한 유동성과 함께 인플레이션 하락, 수용적인 중앙은행이 주가 상승의 배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퍼스틴은 엔비디아에 대해 "분명히 중요한 시장 구성 요소이며 매 실적 발표가 클리프행어가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가 AI 지출이 계속해서 급격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줘야 하는 기준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2022년 말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하는 오픈AI의 ChatGPT 출시 이전에 주가수익비율(PER)이 42.4배였다. 이는 현재 향후 12개월 예상 실적 대비 주가 가치를 계산한 수치가 42.1배인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전체 시장의 경우 현재 선행 PER이 26.8배로, 장기 평균인 20.3배를 크게 웃돌고 있다. 뱅가드의 데이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순환 조정 기준으로 S&P 500 지수의 PER이 공정 가치보다 약 32% 높다고 주장했다.

월가는 엔비디아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을 64센트, 매출을 287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이러한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더라도 전체 시장에 대한 지지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경제 성장 둔화, 고집스러운 인플레이션, '점진적'이고 '체계적인' 금리 인하를 추구하는 연준, 그리고 현재 박빙인 대선과 관련된 불확실성 등이 향후 몇 개월간 시장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 또한 9월은 특히 선거의 해에 역사적으로 실망스러운 달이라고 스톡 트레이더스 알마낙의 데이터는 보여준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기업들의 2분기 총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해 502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체 실적 성장률은 10.1%, 2025년에는 15.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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