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에 급반등한 암호화폐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26일 8시 7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83% 상승한 6만 4476달러(약 854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57% 오른 2770.60달러(약 367만 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BNB 0.04%▼ 솔라나 0.89%▲ XRP 1.19%▼ 도지코인 1.28%▼ 톤코인 2.92%▲ 트론 4.94%▲의 움직임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조2666억 달러(3003조원)를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잭슨홀 회의' 기조연설에서 "진행 방향은 명확하며 금리인하의 시기와 속도는 들어오는 정보, 경제전망 변화, 위험 균형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코인니스와 크라토스가 공동 진행하고 있는 주간 국내 투자자 시장 동향 정기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6.9%(전주 38.8%)가 다음 주 비트코인이 상승 혹은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횡보를 예상한 응답자는 전주 45.7%(전주 43.4%), 하락과 급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17.4%(전주 17.8%)를 차지했다.
시장 심리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52%가 중립이라고 답했다. 낙관 혹은 극단적 낙관이라고 답한 비중은 29.3%, 공포 혹은 극단적 공포라고 답한 비중은 18.7%로 집계됐다.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설문 응답자 중 가장 많은 57.1%가 금리인하가 확정되도 암호화폐 포지션은 현상 유지하며 변동성을 주시할 것이라고 답했다. 31.5%는 공격적 매수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11.4%는 보유 암호화폐를 현금화해 리스크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50.55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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