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아비트럼(Arbitrum) 네트워크에서 토큰화된 머니 펀드를 출시하며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 간의 연결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9일(현지시간) 프랭클린 템플턴은 자사의 토큰화된 머니 펀드인 '프랭클린 온체인 미국 정부 머니 펀드(FOBXX)'를 아비트럼 네트워크에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펀드는 2021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프랭클린 템플턴의 벤지 인베스트먼트(Benji Investments) 플랫폼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이제 사용자는 아비트럼 외에도 스텔라(Stellar)와 폴리곤(Polygon) 네트워크에서 펀드의 토큰화된 지분을 획득하고 보유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비트럼에게 중요한 승리로, 미국 규제 당국이 아비트럼의 퍼블릭 레저(공공 원장)를 금융 기록 보관을 위한 합법적인 도구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아비트럼은 이더리움의 가장 인기 있는 레이어-2 확장 솔루션으로, 현재 총 가치 잠금(TVL) 약 14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아비트럼 생태계 확장을 중요한 단계로 간주하고 있으며, 자사의 토큰화된 실제 자산(RWAs)을 더 많은 체인으로 확장하고 사용자 관리 지갑에도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프랭클린 템플턴의 디지털 자산 책임자 로저 베이슨(Roger Bayston)이 밝힌 바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이번 아비트럼 런칭은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 간의 경계를 허물고, 더 많은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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