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라마,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멈추지 않고 조롱

애니메이션 공상과학 시리즈 '퓨처라마'의 최신 시즌 프리미어가 디지털 아트워크를 전시하는 박물관에서 NFT 강탈 사건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방영된 지 25년이 지난 지금, '퓨처라마(Futurama)'는 "돈을 가져가!"와 "확실하지 않아" 밈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최신 에피소드에서 NFT 팬들을 풍자했다.

2024년을 배경으로 한 '퓨처라마' 에피소드 'The One Amigo'는 7월 29일 Hulu에서 방영되었으며, 로봇 벤더의 다양한 모습을 특징으로 하는 시리즈를 판매한 후 NFT의 개념을 이해하려 애쓰는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쇼는 '아파서틱 피쉬 소사이어티(Apathetic Fish Society)'라는 이름으로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 NFT 컬렉션을 패러디하며, 고대 로봇 문명의 마법 코드를 사용하여 NFT를 훔치는 가상의 방법을 설명한다.

"NFT를 그냥 삭제할 수는 없어. 우주 곳곳에 수십억 개의 복사본이 저장되어 있어. [...] 하지만 박물관만이 소유권을 인증하는 블록체인의 해시코드에 접근할 수 있어."라고 최신 '퓨처라마' 에피소드에서 아이들이 말했다.

이 에피소드의 농담에는 NFT를 이해하려고 문자 그대로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노년 캐릭터들, 이미지, NFT 및 디지털 아트의 차이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장면, 그리고 '블록체인'이라는 단어가 언급되자 졸아버리는 장면 등이 포함되었다. 이 쇼는 2023년에도 비트코인을 야생 서부 설정에서 사람들로 하여금 채굴하게 하여 비트코인을 조롱하는 유사한 에피소드를 방영한 바 있다.

'퓨처라마'는 1999년에 방영되었으며, 이는 첫 번째 비트코인 거래가 이루어지기 약 10년 전이었다. 이 쇼는 2023년에 시작된 최신 시즌 이전에 10년 넘게 방영되지 않았다. 31세기를 배경으로 한 이 시리즈는 비트코인 채굴에 관한 에피소드 이전에는 암호화폐나 블록체인을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디지털 자산은 꾸준히 엔터테인먼트와 대중 문화의 일부가 되었으며, 2012년 '굿 와이프(The Good Wife)' 에피소드에서 비트코인이 언급된 것이 그 예이다. '머니 플레인(Money Plane)'과 같은 할리우드 영화도 이 기술을 중심 줄거리로 사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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