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제휴 무산된 리비안, 폭스바겐과 차량 생산 계획 없어

리비안(RIVN)은 화요일 폭스바겐(VW)과 차량을 공동 생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가 최근 소프트웨어 제휴를 차량 생산으로 확대하는 초기 논의 중이라는 독일 언론 보도 후에 나온 입장이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리비안 주식은 연장 거래에서 1.5% 하락했다.

독일 신문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는 화요일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제휴가 리비안의 더 작고 저렴한 R2 SUV를 현재 건설 중인 폭스바겐의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을 포함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바겐 그룹과 차량 생산 계획은 없다"고 리비안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이메일로 말했다. 폭스바겐은 이 보도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고, 자사의 명확한 초점은 합작 투자(JV)에 있다고 밝혔다.

리비안 대변인은 리비안이 일리노이 주 노멀에 있는 제조 시설에서 R2 생산을 시작하고, 이후 조지아 주에 계획된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을 변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주 폭스바겐이 전기 아키텍처 및 소프트웨어 공유 계약의 일환으로 리비안에 최대 5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EV 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 스타트업에 큰 도움이 된다. 폭스바겐에게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EV 기술을 제공하는 합작 투자(JV)가 된다.

폭스바겐은 2026년부터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스카우트(Scout) 브랜드의 전기 SUV와 픽업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카우트 모터스(Scout Motors) 대변인은 "리비안 차량 생산에 대한 대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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