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점 경신 이후 후퇴한 비트코인이 단기간 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업체 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이 V자 반등과 사상 최고점을 향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분석업체는 "한 주간 강세를 보이다가 사상 최고점까지 올라선 비트코인이 급락하면서 5만9000달러~6만2000달러 가격 구간을 성공적으로 재시험했다"고 설명했다.
스위스블록은 차트를 공유하며 6만2000달러선을 빠르게 회복한 비트코인이 목표가 7만6000달러를 향해 새로운 반등을 시작할 것을 시사했다.
싱가포르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 QCP 캐피털도 비트코인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QCP 애널리스트 그룹은 6일 "매우 인상적인 반등이었다"면서 "저점에서 매우 빠르고 공격적인 매수가 있었고, 6만 달러대가 좋은 지지선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딩 업체는 "레버리지 일부를 제거하면서 이제 더 높은 가격대가 열렸다"면서 "상승세가 즉시 재개됨에 따라 더 높은 단기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급락에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상당한 자금 유입세가 유지된 점도 눈길을 끈다.
비트멕스 리서치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 10개의 종합 순유입액은 6억4800만 달러로 1월 11일 데뷔 이후 일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블랙록 IBIT는 7억8000달러의 신규 자금을 흡수하면서 1만2600BTC를 추가했다.
오전 9시 30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 상승한 6만58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