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6일 한창준 테라폼랩스 CFO를 전날 몬테네그로 당국으로부터 인계받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라폼랩스의 전 CFO인 한창준은 공동 창업자 권도형과 함께 일했으며 몬테네그로에서 대한민국으로 송환됐다. 몬테네그로 정의부의 결정에 따라 한창준 전 CFO는 몬테네그로에서 4개월 간의 징역을 마친 뒤 곧바로 송환된다고 더블록은 보도했다.
한편, 권도형은 여전히 몬테네그로에서 구류 중이며, 정의부는 그를 대한민국이나 미국으로 송환할지 결정 중이다. 이번 달 초에는 권도형의 법률 대표팀이 미국 법원에 SEC 공판을 뒤로 미루라고 요청했으며, 도권이 직접 출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 12월에는 몬테네그로 항소 법원이 도권을 대한민국과 미국으로의 송환을 취소하는 판결을 내렸다. SEC는 테라폼랩스와 전 CEO에게 지난 2월에 TerraUSD와 Luna 두 토큰의 붕괴로 인한 투자자 자산 약 400억 달러를 파괴한 혐의를 제기했으며, 검찰도 권도형과 Terra 계열사들에 유사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