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아크21셰어스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에 대한 결정을 연기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SEC는 "ETF 신청과 관련 사안을 고려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라면서, 11월 11일로 예정됐던 결정 기한을 12월 26일로 미뤘다.
아크 인베스트와 21셰어스가 해당 ETF를 신청한지 한 달이 채 안 된 가운데 이 같은 결정이 나왔다.
내달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정지) 가능성이 커지면서 증권 당국이 결정 보류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SEC는 지난 27일에도 아크21셰어스 비트코인 현물 ETF 결정을 내년 1월 10일로 미뤘고, 28일 반에크의 이더리움 ETF 역시 12월 25일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