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시장이 380억 달러(한화 약 50조5400억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 50분 기준 디파이의 총예치액(TVL)은 380억 달러 상당으로, 올초 수준을 보이고 있다.
상승장 당시 1750억 달러까지 성장했던 디파이 생태계가 암호화폐 약세장 장기화와 함께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디파이 생태계 전반에서 TVL 감소가 나타났다.
140억 달러(한화 약 18조6200억원)로 TVL 기준 최대 디파이를 기록 중인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리도 파이낸스(Lido Finance)는 전월 대비 5% 줄어들었다.
한달 동안 상위권 디파이 저스트렌드는 6%, 유니스왑은 10%, 에이브와 커브는 20% 이상의 TVL 감소세를 보였다. 컨벡스파이낸스는 28%, 밸런서 33%의 큰 감소세를 나타냈다.
디파이 TVL 기준 가장 큰 비중을 가진 블록체인은 '이더리움'의 TVL은 전주 대비 10% 감소한 217억 달러(한화 약 28조원)를 기록하고 있다.
트론(53억 달러, 0.13%↑), BSC(28억 달러, 7.92%↓), 아비트럼(17억 달러, 8.76%↓), 폴리곤(7770만 달러, 8.26%↓) 등이 뒤를 이었다.
유동성 이더리움 스테이킹 프로토콜은 TVL 증가가 나타났다.
한 달 동안 리도(6%), 코인베이스(4%), 로켓풀(5%), 프랙스이더(5%), 아이겐레이어(566%)의 TVL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