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시장 총예치액(TVL)은 410억 달러 상당으로, 전주 대비 감소했다.
31일 오전 10시 기준 디파이 생태계의 총예치액(TVL)은 414억 달러(한화 약 52조8300원)를 기록했다.
이중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리도 파이낸스(Lido Finance)의 TVL이 149억 달러(한화 약 19조원)로, 시장 점유율 35%를 기록 중이다.
리도에 이어 에이브(Aave, 54억 달러), 메이커다오(MakerDAO, 51억 달러), 저스트렌드(JustLend, 38억 달러), 유니스왑(Uniswap, 37억 달러)이 TVL 기준 상위 5위권에 올랐다.
한 달 동안 에이브와 메이커다오, 유니스왑은 각각 9%, 18%, 7%의 TVL 감소세를 보였다. 저스트렌드, 컴파운드 파이낸스는 4.5%, 14%의 TVL 증가세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프로토콜이 하루 1% 내외의 TVL 감소를 보인 가운데 30일 해킹 공격을 받은 커브 파이낸스는 TVL의 43%가 빠져나갔다. 지난주 6위에서 현재 11위까지 밀려났다.
블록체인별로 보면 이더리움은 디파이 TVL 기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주 대비 9% 감소한 230억 달러(한화 약 원)로 전체 중 55%를 차지했다.
트론(58억 달러, 2%↑), BSC(33억 달러, 0.55%↓), 아비트럼(20억 달러, 5.97%↓), 옵티미즘(8920만 달러, 2.06%↓) 등이 뒤를 이었다.
디파이에 예치된 이더리움 232억 달러(1247만 ETH) 중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물량은 199억 달러(1067만 ETH) 상당이다.
TVL 기준 유동성 이더리움 스테이킹 프로토콜 순위는 변동 없이 리도, 코인베이스, 로켓풀, 프랙스(Frax), 스테이크와이즈 순을 유지했다. 리도가 시장 74%를 점하고 있다.
한 달 동안 리도(6%), 코인베이스(6%), 로켓풀(7%), 프랙스이더(4%)는 TVL 증가세를 보였다. 6위 바이낸스 스테이크 이더는 월간 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프로토콜 수 기준으로는 이더리움이 총 867개로 가장 많았다. BSC는 635개, 폴리곤은 454개로 2, 3위를 기록했다.
일간 활성 이용자 수 기준으로는 BSC가 140만명으로, 트론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트론은 129만명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88만명, 폴리곤 36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더리움은 30만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