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부(DHS)가 해커 조직 랩서스$(Lapsus$)의 SIM 스와핑 공격이 진화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12일(현지시간) 국토안보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해커조직 랩서스$의 SIM 스와핑 공격 수준이 한층 진화했다.
이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엔비디아, 삼성전자, 우버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을 목표로 삼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유명 가상자산 플랫폼도 이러한 공격을 받은 바 있어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3월 해커 조직 랩서스$는 엔비디아 RTX3000 시리즈를 이요해 가상자산 채굴 제한을 해제하는 소프트웨어를 판매한 바 있다.
당시 해커 조직 랩서스$(Lapsus$)는 엔비디아 그래픽 저장장치(GPU)의 채굴 제한을 해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판매했다. 랩서스$는 앞서 지난달 엔비디아의 네트워크를 해킹해 1테라바이트(TB) 상당의 데이터를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랩서스$가 판매하는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면 엔비디아 RTX3000 시리즈의 라이트 해시 레이트 제한을 풀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