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파이(SoFi) 은행이 1억6600만 달러(환화 약 2198억원) 상당의 가상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SoFi 은행은 2분기 수익 보고서에서 대차대조표에 약 1억7000만 달러(환화 약 2259억3000만원)의 가상자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SoFi 은행은 가장 대표적인 가상자산 비트코인(BTC)을 포함해,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에이다(ADA),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이더리움 클래식(ETC)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보유 중이다.
코인 별로 살펴보면, SoFi는 비트코인 8200만 달러(환화 약1089억7800만원), 이더리움 5550만 달러(환화 약 737억5950만원),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453만 달러(환화 약 60억2037만원), 도지코인 495만 달러(환화 약 65억7855만원), 솔라나 217만 달러(환화 약 28억8393만원), 라이트코인 354만 달러(환화 약 47억466만원), 이더리움클래식 297만 달러(환화 약 39억4713만원), 기타 가상자산으로 1031만 달러(환화 약 137억199만원) 상당을 보유했다.
62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SoFi는 가상자산 스테이킹(예치)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지만 고객이 다양한 가상자산를 사고팔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oFi 은행은 2019년 9월 코인베이스 가상자산 거래소와 제휴, 고객에게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단 솔라나(SOL)와 카르다노의 에이다(ADA) 토큰은 지난 6월 9일 플랫폼의 거래 대상 토큰에서 제거됐다.
당시 미국 규제 당국이 솔라나와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증권에 해당한다고 발표한 뒤 플랫폼에서 바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