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과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온라인 대출업체 소파이(SoFi)가 뉴욕에서 암호화폐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뉴욕 금융서비스부는 소파이 자회사인 ‘소파이 디지털 애셋(SoFi Digital Assets)’에 송금업체 라이선스 및 비트라이선스를 부여했다.
소파이 디지털 애셋은 24번째 비트라이선스 업체이다.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라이트코인, 스텔라루멘 거래 서비스를 뉴욕 이용자에 제공할 수 있다.
소파이 CEO 앤소니 노토(Anthony Noto)는 성명을 통해 "소파이 인베스트의 한 부문으로, 능동 투자·자동화 투자와 함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CEO는 기업이 고객의 관심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으며 "뉴욕 금융서비스당국이 만든 강력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통해, 암호화폐와 같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을 보호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파이는 올초 코인베이스와의 협력을 통해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 9월부터 소파이 인베스트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