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펼쳐온 와이오밍 주가 스테이블 토큰(스테이블코인) 담당자를 채용한다.
20일(현지시간) 주 정부 사이트에 올라온 채용 공고에 따르면 와이오밍 스테이블 토큰 위원회(Wyoming Stable Token Commission)는 '스테이블 토큰' 업무를 이끌어갈 책임자를 구하고 있다.
위원회는 주 스테이블 토큰에 대한 발행권을 가진 조직으로, 와이오밍 주지사, 주 감사관, 주 재무관 및 전문가 4인으로 구성된다. 지난 3월 관련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설립됐다.
주 스테이블 토큰은 1달러로 상환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 토큰이다. 발행 자금은 신탁 계좌에 입금되어 미국 국채에만 투자될 예정이다.
20일 게재된 채용 공고에 따르면 책임자는 위원회 보고, 위원회 임무 수행, 행정 관리 등을 담당한다.
전략 개발부터 규제 분석, 회계, 마케팅까지 주 스테이블 토큰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이다.
위원회는 블록체인 산업 전문성 및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와이오밍 입법 절차 및 주요 이해관계자에 대한 이해가 있는 인물을 구하고 있다.
와이오밍 주는 미국에서 가장 암호화폐 친화적인 주로 인식된다.
암호화폐 수탁, 산업 육성, 채굴, 탈중앙화자율조직(DAO), 주식 토큰화 등에 관한 다양한 입법 활동을 통해 친화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