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암호화폐 관련 3개의 법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확인됐다.
25일(현지시간) 현지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오는 26일(현지시간) 회의를 열어 '스테이블코인 규제안', '블록체인 규제 명확성 법안', '21세기를 위한 금융 혁신 및 기술 법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앞서 지난 20일(현지시간) 글렌 톰슨 하원 농업위원회 위원장은 암호화폐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자산 감독 법안을 발표했다.
해당 법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을 의무화하도록 하고 있다.
21세기를 위한 금융 혁신 및 기술 법안은 SEC 및 CFTC 주도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을 의무화하자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가 SEC에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디지털 증권, 상품, 스테이블코인을 한 곳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지난달 초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블코인 규제안과 블록체인 규제 명확성 법안은 각각 해당 기술을 보다 명확하게 규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