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가 이더리움(ETH)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19일(현지시간) 피델리티 디지털 자산 담당 부서가 발표한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향후 12개월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2022년 9월 이후 70만 ETH 이상 소각 ▲올해 2분기에만 스테이킹 활성 검증자 노드 수 15% 이상 증가 ▲차기 하드포크 덴쿤(Dencun)이 진행되면 트랜잭션 비용 절감 가능 ▲ETH 강세에 베팅하는 트레이더들의 레버리지 비율이 낮음 등 4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하듯 지난 14일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이 두 달여 만에 처음 2000 달러(한화 약 252만원)를 돌파했다.
이날 10시 10분 기준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7.7% 상승한 2015 달러(한화 약 254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한 주 동안 9.26%, 한 달 동안 15.67%, 연중 68%의 상승 실적을 기록한 셈이다.
이더리움은 지난 4월 19일 2100 달러(한화 약 265만원), 5월 6일 2000 달러의 일시적인 기록을 제외하면 약 11개월 동안 2000 달러 문턱을 넘지 못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