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가 이끄는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가 약 1년 만에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도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아크 인베스트는 1200만 달러(한화 약 154억원)에 달하는 코인베이스 주식 13만5152주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크 인베스트는 코인베이스 4대 주주로, 여러 펀드에 걸쳐 1100만 주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자산운용사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11개월 동안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수해왔다.
코인베이스가 SEC에 기소돼 주가가 폭락한 지난달 초에도 216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입한 바 있다.
아크 펀드에서 코인베이스 주식이 자치하는 비중은 6.22%로, 구성 종목 중 두 번째로 비중이 높다.
주식 매도 소식은 코인베이스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감시공유계약 협력사로 확정된 가운데 전해졌다.
앞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5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수정 제출하며 "코인베이스와 감시공유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일 대비 9.78% 상승한 89.15 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