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안으로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를 내놓을 예정이다.
9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더리움 디앱(DApp)을 개발, 유통할 수 있는 범용 개발 툴 '삼성 블록체인 SDK'의 테스트버전을 공개했다.
해당 SDK는 외부 블록체인 노드와 통신하며 결제 솔루션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모듈을 가지고 있어, 전문 블록체인 개발사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디앱을 개발할 수 있다.
테스트 대상 기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시리즈(S10e, S10, S10+, S10 5G)와 하반기 출시 예정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이며, 한국, 미국, 캐나다 판매 스마트폰에 우선 탑재될 예정이다.
업계는 SDK 공개를 통해, 더 많은 중소 개발사가 블록체인 키스토어와 손쉽게 연동되는 디앱 개발에 참여하도록 지원하여, 이용자를 확대하고, 디앱 활용을 더욱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